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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비투비, 솔로→완전체 흩어져도 ‘열일’

비투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2-06

그룹 비투비가 ‘따로 또 같이’ 선언 후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비투비는 지난해 11월 11년간 몸담았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창섭과 육성재는 각각 판타지오, 아이윌미디어와 새롭게 손잡았고, 리더 서은광과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까지 네 멤버는 신생 기획사 DOD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각자의 길을 택하면서도 그룹 활동에도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임현식.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새해부터 솔로 혹은 그룹으로 이어질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먼저 임현식이 오는 16일 미니 2집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The Young Man and the Deep Sea)’를 발매하고 솔로로 나선다. 지난 2020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남아 있어’ 이후 3년 7개월여 만의 솔로 컴백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은 바다를 주제로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포부로 시작됐으며, 티저 이미지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기대를 높일 예정이다. 임현식은 ‘그리워하다’ ‘나의 바람’ 등 비투비의 히트곡들을 제작해왔고, 솔로 앨범을 통해서도 특유의 감성을 담아 사랑받았다. 지난해 4년여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도 선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공연 회차를 추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어 완전체 컴백과 이창섭의 솔로로 쉴 새 없이 활동을 펼친다. 비투비는 다음 달 완전체 컴백과 팬 이벤트를 예고했다. 비투비 측은 “3월 중 완전체 신곡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며 현재 논의 중이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투비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12집 ‘윈드 앤드 위시’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소속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시선이 모인다. 최근 들어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기획사와의 재계약 불발에도 팀 활동을 유지하는 선택을 하고는 있지만, 그룹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큰 편이다. 그러나 비투비는 그룹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이른 시일 내에 지키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창섭도 솔로로 돌아온다. 판타지오 측은 이창섭의 신보와 관련해 “4월 발매를 목표로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비투비 멤버 중 가장 먼저 새 둥지를 튼 이창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웹예능 ‘전과자’의 MC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뮤지컬 ‘겨울나그네’에 출연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은광은 엠넷 ‘빌드업: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이민혁은 지난 4일 열린 ‘서울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